"국내박사 교수임용 14.5%…해외파의 3분의 1도 안돼" - 동아일보
이 기사의 핵심이 되는 통계는 다음과 같다. (1년쯤 지난 기사지만...)
"이 기간에 배출된 국내파 박사 3만4425명 가운데 5008명,
이 기간에 귀국한 해외파 박사 9578명 가운데 4551명이 교수가 됐다."
웃기는 점은
국내박사 중 교수가 되는 비율을 국내에서 학위 받은 사람 전체 기준,
해외박사 중 교수가 되는 비율은 국내로 귀국한 사람 기준
으로 계산했다는 점...
비율을 계산하는데 있어서 분모를 다르게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해외박사중 국내로 귀국 안 한 사람까지 고려해서
해외박사 전체 중 교수가 되는 비율은 어떻게 될까?
최근 어떤 통계에 의하면 해외 박사 중 외국에 남는 경우가 50% 내외라고 하던데
이를 감안한다면 국내박사 중 교수되는 비율보다 1.5배 정도 될 것 같다.
3배는 좀 과도한 차별일지도 모르지만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1.5배는 그럭저럭 인정 가능할 수도 있는 차이인듯한데...
국내박사의 교수임용이 해외박사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어렴풋한 짐작은 하고 있고,
순전히 박사취득국가 만으로 차별하지 말자는 기사의 요지에는 100% 동감하지만,
저런 말도 안되는 통계 인용으로 호소력이 마이너스10000% 된듯 하다.
기자들은 정말 자신들이 인용하는 통계를 10분이라도 생각해 보고 기사를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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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통계 사례 인용 한건 더. 2002년 기준 우리나라 이혼율은 47.4%라는 연구 용역 결과로 혼인 부부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납득이 되지 않는 보도를 한 적이 있는데 이또한 분자와 분모를 엉뚱하게 하여 산출된 어처구니 없는 통계 결과였다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36617.html 기사 참고.
2007/11/18 19:48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 굳이 열심히 긍정적으로 보자면, 네 댓글 속의 보건복지부의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이혼율과는 의미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쓸모는 있을듯. 예를 들면, (배우자 사망 등의 원인을 제외한,) 결혼제도(혼인/이혼)에만 의한 부부의 증감현상 분석을 위해서는 쓸모가 있을듯 한데...
2007/11/19 17:23 [ ADDR : EDIT/ DEL ]저 본문의 기사 방식의 통계 이용은 대체 무슨 용도에 써먹을 수 있을지 생각이 잘 떠오르질 않네. 혹시 그 기자 배우자가 교수자리 찾는 국내박사였던 건가? 그럼 쓸모가 있겠네. ㅋㅋㅋ
어이쿠..이렇게 수준높은 댓글들이;ㅋ
2007/11/21 16:05 [ ADDR : EDIT/ DEL : REPLY ]이런걸 직업병이라고 하는거죠. 수준높은게 아니라... ㅋㅋㅋ
2007/11/21 18:18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