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횡설수설2008/01/15 17:38
요새 고양이에게 필이 꽂혀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중,
'사자와의 포옹'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 동영상의 주인공은 6년 전에 주인에게서 학대당하던 사자를 구해 주었는데,
사자가 이 사람을 보자 너무나 반갑게 껴안고 심지어 키스까지 한다.

몇년전 라스베가스 호랑이 쇼에서 호랑이가 조련사를 공격한 적이 있어서,
"야생동물은 역시 야생동물이구나. 호랑이 같은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건 위험하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 호랑이와 이 사자는 경우가 다르다.
그 호랑이는 어려서부터 그 조련사에게 키워지고 훈련당했기 때문에
다른 비교 대상이 될 만한 사람이 없었고
그 조련사는 일종의 애증의 대상이었을 것 같다.
반면에, 이 사자의 경우에는 악질적인 주인에게서 학대당하다가
이 사람이 구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울 것인가...

아... 호랑이 한 마리 키우고 싶다. ㅋㅋㅋ
그런데,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놈을 골라서 키워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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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y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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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랑이를 사오라고

    졸라댈 거 같아서 말이야...답글을 안달구 있었는데, 아무도 답글을 안 달았다. 앞발이 아주 튼실한것이 우리 멍츠타입인데 말이지.

    2008/01/16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 호랑이 한 마리 사냥해 와서 키워야겠어. 고양이 정도는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걸...

      2008/01/17 12:17 [ ADDR : EDIT/ DEL ]
  2. 우와.... 그렇군요..
    저는 항상 저런 야생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Rainyvale님의 해석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애증의 대상 대 은혜의 대상은 다르죠!!

    2008/01/18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 호랑이나 사자 한 마리 키우면 멋질 것 같긴 한데, 사람들 안 사는 곳에 가서 살아야겠죠? 맘대로 산책도 같이 못하고... 고기값도 많이 들 거고... (신선한 고기 안 주면 나가서 뭔가를 사냥해 올지도 모르죠. 좀 무시무시하다는...) ㅋㅋㅋ

      2008/01/18 11:2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