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지 웃기는 기사를 봤는데...
서울과학고,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 머니투데이
그러니까, 과학영재를 제대로(?) 교육시켜 보겠다고 과학고를 만든 것이 1986년. 5개 과학고로 대략 5~6년을 버티다가, 이 지역 저 지역에 마구 세우기 시작. 그 이유는? 각 시도 교육청이 생각하기를 자기네 지역에서 공부 잘 하는 애들을 다른 지역의 과학고에 뺏긴다고 생각해서, 보다 콕 찝어서 말하자면 자기네 지역의 원래 명문대 합격자수가 다른 지역 과학고에 뺏긴 학생들 수만큼 손해 봤다고 생각해서, 자기 지역에다가도 과학고를 세우려고 발버둥쳐서 그렇다.
그래서, 과학고는 학생들 수준은 점점 편차가 심해지고, 과학고간의 입시경쟁도 심해지면서 탐구, 실험 위주의 교육은 퇴색해 가고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변질되어 간다. 이렇게 과학고 교육은 점점 본래의 취지에서 멀어지고... 그래서 필요해진 것이 진짜 과학고스러운 과학고. 다시 말해서, 특 과학고... 그래서 만든 것이 부산 영재학교...
그런데, 이제 부산영재학교 같은 영재학교를 여러개 더 만든다 하니... 특 과학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 과학고처럼 취지가 퇴색될 것 같고... 그러면 다시 과학천재학교 같은 특특 과학고를 만들겠지... 그러다가 또 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그러다가 특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그러다가 특특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안 되면 특특특특특특...
이렇게 학교를 만들고 그 학교를 황폐화시키고 또 다른 학교를 만들고 또 황폐화시키고... 이게 우리나라 교육관료들과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잘낫 짓거리들이다.
서울과학고,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 머니투데이
과학영재학교가 2곳으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현재 1곳에 불과한 과학영재학교를 2012년까지 총 4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에 따라 ...중략...
지정된 서울과학고는 다음달 중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안'을 확정·공고하고, 이후 3개월 동안 신입생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서울과학영재학교'로 새롭게 개교할 예정이다.
...중략...
교과부는 올해 중 공모를 통해 1~2개 학교를 추가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고, 1호 영재학교인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기관으로 바꾸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후략...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현재 1곳에 불과한 과학영재학교를 2012년까지 총 4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에 따라 ...중략...
지정된 서울과학고는 다음달 중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안'을 확정·공고하고, 이후 3개월 동안 신입생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서울과학영재학교'로 새롭게 개교할 예정이다.
...중략...
교과부는 올해 중 공모를 통해 1~2개 학교를 추가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고, 1호 영재학교인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기관으로 바꾸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후략...
그러니까, 과학영재를 제대로(?) 교육시켜 보겠다고 과학고를 만든 것이 1986년. 5개 과학고로 대략 5~6년을 버티다가, 이 지역 저 지역에 마구 세우기 시작. 그 이유는? 각 시도 교육청이 생각하기를 자기네 지역에서 공부 잘 하는 애들을 다른 지역의 과학고에 뺏긴다고 생각해서, 보다 콕 찝어서 말하자면 자기네 지역의 원래 명문대 합격자수가 다른 지역 과학고에 뺏긴 학생들 수만큼 손해 봤다고 생각해서, 자기 지역에다가도 과학고를 세우려고 발버둥쳐서 그렇다.
그래서, 과학고는 학생들 수준은 점점 편차가 심해지고, 과학고간의 입시경쟁도 심해지면서 탐구, 실험 위주의 교육은 퇴색해 가고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변질되어 간다. 이렇게 과학고 교육은 점점 본래의 취지에서 멀어지고... 그래서 필요해진 것이 진짜 과학고스러운 과학고. 다시 말해서, 특 과학고... 그래서 만든 것이 부산 영재학교...
그런데, 이제 부산영재학교 같은 영재학교를 여러개 더 만든다 하니... 특 과학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 과학고처럼 취지가 퇴색될 것 같고... 그러면 다시 과학천재학교 같은 특특 과학고를 만들겠지... 그러다가 또 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그러다가 특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그러다가 특특특특특 과학고를 만들고... 또 안 되면 특특특특특특...
이렇게 학교를 만들고 그 학교를 황폐화시키고 또 다른 학교를 만들고 또 황폐화시키고... 이게 우리나라 교육관료들과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잘낫 짓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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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정부의 교육 관심이 다른곳으로 가버리는것 같애요
너무 과하다고나할까요...
더군다나 먹고살기힘들어지면서..마치 예전에 과거시험 통과하는 일처럼 되어버린듯..-ㅅ-
순수 의미도 많이 없어져버린, 입시 통과에..-ㅅ-;;;;
마치 대학교의 교육대학원이 임용고시 준비반으로 바뀌어버린거라고나 할까용.ㅡㅡ?
저는 교육의 순수한 의미를 별로 생각치 않는 편이고,
교육은 어차피 여왕개미/일개미의 분류작업과 세뇌작업이라 생각하는 편인데요... ^^
입시공부가 되었건 임용고시가 되었건 실속있게만 시킨다면 괜챦을 것 같은데,
예나 지금이나 나중에나 별로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이죠? ^^
저도 한때는 과학고에 들어가려고 애를 썼더라지요.
그 때는 제가 너무 순진해 과학고에서는 진정한 과학을 배울 수 있다고 착각했거든요.
역시 합격되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합격했었다면 미국에 유학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결국은 입시에 묶였을겁니다.
ps. 그놈의 입시때문에 교육이 자꾸만 썩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고가 한국에 있는 학교 중에서는 그래도 나은 편이죠. 다른 학교보다는 그래도 덜 억압적이고 덜 입시위주니까요. 원래 취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신다니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