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오바마의 연설들은 얼마 후에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처럼
영어 참고서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의 실천 능력과 수완이 어떠한지는 당선 이후에야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문제제기 능력과 호소력은 지존급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몇몇 연설들.
심지어 즉흥연설까지도 훌륭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평가는
(앞뒤잘라먹고) "노대통령 또 xxx라 막말 파문." 이라는 선동과
"원래 빨갱이들은 말만 번드르르하게 잘 해."
라는 냉소 뿐이었었지.
그런 냉소의 뿌리는, 정치를 사회적 합의를 거친 사회적 정책 추진으로 보지 않고
임금님이 알아서 백성들 잘 살펴 주고 배불리 먹게 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전근대적 정치관이 아직도 사람들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이 변화하지 않는 한 우리는 절대 노무현 레벨의 정치지도자조차도 다시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오바마 후보 수락 연설의 원문과 해석 전문을 보고 싶으면
버락 오바마 후보지명수락 연설 '진짜'전문번역 - 미국의 약속 (테라포밍의 이글루) 에...
관련글: 2008/03/20 - 오바마의 인종문제 연설, 정말 감동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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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미국에 계신건가요??
전 뉴욕에 있답니다.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저는 캘리포냐입니다.
그렇게 좋은 연설이었나요? 한 번 들어봐야 겠네요. 그런데 정말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까요? 그쪽 동네 분위기가 진짜 어떤지 궁금합니다. ^^
저 연설이 좋냐 아니냐는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이 크게 좌우하겠죠. 페일린 연설 좋았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
이 동네는 캘리포니아라 아무래도 민주당 분위기가 강하구요.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11월이 되어 봐야 알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YS의 IMF외환위기 직후 대선에서도 이회창과 김대중이 막상막하였던 것이나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댓글은 못남기지만 블로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I think Hillary's address was good as well as Bill Clinton's. Rhetorics is what we need to learn in Korea, not multiple choice questions. Also virtues like what you say is what you do (MB does not have this virtue). BTW, don't bother to check republicans' addresses.
힐러리 연설도 좋았던 듯. 꼴통보수들은 자기 표현을 못하는 건지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건지 하여간 연설 같은 건 잘 못 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인 듯 하고... MB 걔는 this virtue가 없는 게 아니라 아예 virtue라고는 안 갖고 있지. -.-;;
미국 민주당은 통상의 타짜다!
미국 민주당은 자국의 노동자층을 표밭이다.. 물론 고학력자도 포함하지만..
그래서 통상쪽은 자국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을 필것이다.
한편 우리 가카는 미국 만세 이메가우스다........
고로 우리는 오바마 만나서 타짜한테 홀랑 벗기고 개평도 못얻을 바에야..
메케인 만세가 나라를 위해서는 좋다!
--- 라는 썰을 봤습니다.-- 왠지 타당성있던데요?
클린턴때 울나라는 YS - 영변원자로 폭격 1보직전을 비롯해서 수퍼 301조등...
ㅎㄷㄷ했던 경험을 상기시키면....
과연 오바마가 우리한테 좋은가? 라는 생각이.....
매우 비정한 말이지만... 이라크에서 미국 철군이 미국 자신들은 그나라 사정이고.
미국의 대북억지력을 그나마 안전한 곳인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우리나라 자이툰 부대의 파병으로 일단은 써먹었던..
전례를 봐서라도 이라크 전의 종결과 그로인한 무정부상태에서의 혼란이
과연 대한민국에 득이 되냐? 라면
계산기 열심히 두둘겨야 할듯...
(현재야 뭐.. 미국 만세)
오바마가 한국의 '국익'에는 별로라는 의견이 많죠.
저야 뭐, 원래 애국심은 눈꼽만큼도 없는 터라 ^^
오바마가 그냥 당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매케인-페일린 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