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 때 가급적 피해야 할 동네들의 지도가 정리되어 나왔다.
빨간색에 가까울 수록 인종차별이 심할 가능성이 높은 동네라고 생각하면 될 듯. ^^
(원래 지도의 의미는, 이번 대선에서 2004년보다 공화당 지지율이 더 높아진 동네들인데,
상당한 correlation이 있을 것이라 추정함.)
그렇다고 해서 파란색이 인종차별이 덜할 것이라는 보장은 별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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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옮겨가야 할 지역이 저 빨간지역중에 하나군요...피해야 할 동네로 들어가는 것이라니...후덜덜하네요
2008/11/06 06:42 [ ADDR : EDIT/ DEL : REPLY ]이사 가시나요?
2008/11/06 20:15 [ ADDR : EDIT/ DEL ]직장을 옮기게 되서 이사를 해야 하는데 또 시골로 가게 됐군요
2008/11/08 21:31 [ ADDR : EDIT/ DEL ]이사 가시면 새 동네에 대한 멋진 포스팅이 쏟아지는 거죠? 기대하겠습니다. - 광팬 올림. ^^
2008/11/09 17:30 [ ADDR : EDIT/ DEL ]제 경험은 좀 다르던데요.
2008/11/06 07:23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미국서 적지 않은 대도시와 소도시, 번화가와 깡촌을 다녀봤고 살아도 봤지만 오히려 더 보수적이며 백인들이 다수인 동네에서 인종차별을 적게 느꼈습니다.
식당, 숙소, 매장등 에서 만난 사람들중 따뜻하게 대한 사람들이 더 많았으며 백인여자와 손잡고 데이트를 해도 물그러미 처다보는 눈길도 오히려 대도시보다도 더 없었구요.
인종문제를 많이 겪지못해 그럴지도 모르지만, 피부색을 인지하는 정도가 더 적다고 할까?
친구를 사귀고 어울려보면 그쪽 친구들, 저를 판단하고 이해할때 저의 행동과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훨씬 더많았지 피부색에 따른 지레짐작하는 정도는 현저히 적다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리버럴 하다는 대도시서 인종 차별화를 더 느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대도시서의 차별화란 위험을 느끼는 인종차별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만,
살색을 떠나 하나의 개인으로 보기보단 피부색으로 단정지어 판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느껴졌다는..
예를 들어 저사람은 흑인이라 불우한 성장기를 겪었을테니 아이들도 많이다니는 공공장소서 욕을섞어가며 얘기해도 이해해줘야 한다든지, 들고일어나 폭동을 일으켜도 예전에 아픔을 많이 받은 노예의 후예라 그럴수도 있으며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식의 생각.
이것이야 말로 킹목사가 얘기하던 "사람을 피부색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의 행동과 인성으로 판단하는 미국이 되길 꿈꾼다" 에 반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쨌든..
물론 어느 인종이나 상식밖의 인종차별을 하는 소수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극 소수이며 미국같은 나라서 피부색 때문에 신상에 위험을 느낄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Ikarus님 걱정 놓으셔도 좋습니다^^
타지서 빠른 적응 하시고, 항상 열심히 사세요~!!
사회경제적 어려움이나 차별이 실제 존재하는 사회에서 그것을 이해하고 의식하며 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냐 그것을 아예 모르거나 혹은 모르는 척 하며 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것은 참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2008/11/06 20:19 [ ADDR : EDIT/ DEL ]피해야 할 동네로 들어가서 후덜덜이라고 쓰긴 했지만 타향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이제는 많이 둔감해 졌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인종차별을 못 느낀다기보다는 신경 안쓴다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그래도 가끔 열받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도 생각해 보면 제가 외국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그런 까칠한 사람이기때문에 누구에게나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차별을 받나 안 받나 일일이 따지다가는 머리 아파 못 살 것 같아 자기 방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1/08 21:39 [ ADDR : EDIT/ DEL ]애리조나야 매케인 본거지이니깐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아칸소, 오클라호마, 테네시 같은 주는 이건 뭥미. 공간분석에 흥미와 관심을 매우 쏟고 있는 요즘 저런 지도만 보면 매우 즐거움. 우리나라도 선거구별 대선후보 득표율이 공개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전국을 지도화해서 그려놓은걸 본 기억이 없는 듯. 서울같은 도시는 본거 같기도 하고 말야.
2008/11/06 13:28 [ ADDR : EDIT/ DEL : REPLY ]우리나라에서는 대선후보 득표율 지도가 서울 같은 도시 외에는 별로 의미가 없쟎아. ㅎㅎ...
2008/11/06 20:21 [ ADDR : EDIT/ DEL ]더 재밌는 지도 하나 보여 주지.
http://www.purdueexponent.org/pageScans/2008/11/06/issue.pdf
아래쪽 지도를 보셔.
ㅍㅎㅎ 퍼듀 대학 신문기사인가보네. 인디애나에서 큰 대학이 있는 카운티는 다 오바마 승리라는거지? 노틀담대학이 거기 있는지는 또 첨 알았네. 대학이 규모가 크니 지역사회 영향력도 크겠지. 우리도 신림2동과 9동은 비슷하지 않을까? 관악구까지 커버하기에는 동네가 너무 넓고 말이야.
2008/11/06 20:36 [ ADDR : EDIT/ DEL ]그 인디애나 지도가 미국 전체 지도보다 현 상황을 더 잘 말해 주는 지도인 듯 해. 고학력층, 도시화 정도, 청년층 인구 등이 높을수록 민주당 지지. 미국 전체 지도에서 동부 서부 해안이 파란 색인 것은 그 지역에서 저런 경향이 강해서이지 그냥 바닷가여서 그런 건 아니니까.
2008/11/07 13:57 [ ADDR : EDIT/ DEL ]In addition to Arizona, there is another bias in MA. Traditionally MA is a Democrat State. Remember, the previous candidate was John Kerry, senator from MA, the state of Ed Kennedy. Like Arizona, it is not easy to remove the locality factor. Another interesting factor is people along the Appalachian, who would vote for Democrat if Hillary were nominated. Correlation study is not easy as it looks and I don't like astronomers who tend to think it so light and to blame statistics when the numbers are not plausible.
2008/11/07 06:53 [ ADDR : EDIT/ DEL : REPLY ]동부 해안의 특징이 더 있는 거군.
2008/11/07 13:59 [ ADDR : EDIT/ DEL ]내가 말한 'correlation'은 통계학적으로 rigorous하게 해석하지 말고, 그냥 일상용어로 해석해 주삼. ㅎㅎ.
일상용어로 이용하면 좋은데, 가끔은 황당하게 억찌로 짜 맞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답니다. 호호.
2008/11/08 12:15 [ ADDR : EDIT/ DEL ]혹시 시간이 있으면,Red State, Blue State, Rich State, Poor State: Why Americans Vote the Way They Do 을 읽어보세요. 제일 저자는 통계학자예요, 하버드 졸, 콜럼비아 교수. 말을 참 잘하는 분인데, 통계를 정치학에 쓰고 있으니, 모델링과 그 해석을 제대로 할줄 아는 분이죠. (참 저는 아직 못읽었음. 빙그레...)
참, 아랫분 말씀에 덧붙여서, 전에 들은 소리인데, 그 남쪽 동네를 bibleville이라고 한데요. 헌데, 한집건너 교회는 서울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어떤 미국인이 제게 어떻게 밤에 보는 서울은 빨간 십자가 투성인 공동묘지같다고 한 10년전에 그랬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원래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까탈스러운 것 같아. 내가 황우석이나 광우병 안전문제 나오면 열 받는 것과 비슷...
2008/11/08 18:11 [ ADDR : EDIT/ DEL ]저 붉은 벨트의 정체는 Bible Belt입니다.
2008/11/08 05:41 [ ADDR : EDIT/ DEL : REPLY ]미국 중부의 Evangelical Christian 성향이 강한 곳이죠. 실제로 저 역시 저 Bible Belt의 한가운데인 Memphis에 살았었는데... 조금 과장하자면 한집 걸러 교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오바마가 전국 기준으로 맥케인에게 되진 그룹이 크게 2 그룹이 있는데, 한 그룹은 65세 이상인 연령 그룹이었고 다른 한 그룹은 White Evangelical Christian 그룹이었죠.
저 핑크색 모양의 띠는 Bible Belt과 거의 정확히 겹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rss 구독을 했습니다. 앞으로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보수'세력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종교인 듯 합니다. 정운영 선생님 말대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여 전당대회 열고 자금 모금하는 것이 교회이다 보니, 아주 강력하고 뿌리깊은 정치세력으로 기능하는 듯 합니다.
2008/11/08 18:09 [ ADDR : EDIT/ DEL ]저도 Crete님 글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지도는 선거후 늘 나오는 "Red State vs. Blue State" 지도 같군요.(파란색이 더 많긴 하지만..)
2008/11/09 17:25 [ ADDR : EDIT/ DEL : REPLY ]미국에는 참 다양한 지도도 많아요. 저는 "미국에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은?"이라는 포스팅과 "싱글남녀의 분포도"를 올렸었는데...^^
페일린이 말했던 "애국심 많은 주"(patriotic state)들이라고 봐야죠. ㅋㅋㅋ
2008/11/09 17:42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