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is time, the guard was looking at her, first through a telescope, then through a microscope, and then through an opera glass”
— Lewis Carroll, Through the Looking Glass 1
일단 coarse-scale analysis에 해당하는 주별 지지 후보 분포를 보면...
플로리다, 콜로라도, 뉴멕시코가 파란색으로 바
2004년보다 약간 regularity가 떨어지긴 했으나,
동서해안과 5대호연안을 중심으로 민주당 강세의 현상.
이번에는 fine-scale analysis를 해 보면...
이번 선거 최대의 격전지였던 인디애나가 아주 훌륭한 예가 되는데...
인디애나에서 오바마가 이긴 지역은 퍼듀,인디애나,노틀댐 등 큰 학교가 많은 곳들과
인구 약 100만의 인디애나폴리스 (한복판에 있는, 대학표시가 없는 파란 카운티).
그리고 시카고 외곽에 해당되며 흑인 인구가 좀 많은 북서쪽이다.
나머지는 대부분은 빨간색 (공화당 지지)로 도배되어 있다.
오바마는 대도시와 대학도시처럼 고학력자가 높은 곳에서 주로 지지도가 높았다는 분석.
이 인디애나 지도가 미국 전체 지도보다 현 상황을 더 잘 말해 주는 지도인 듯.
고학력층, 도시화 정도, 청년층 인구 등이 높을수록 민주당 지지.
즉, 미국 전체 지도에서 동부 서부 해안이 파란 색인 것은 그 지역에서 저런 경향이 강해서이지
그냥 바닷가여서 그런 건 아니니까.
다른 지도들을 더 보자면... (출처: 뉴욕타임즈)
동북부의 다른 격전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미주리 등도 마찬가지 현상.
대부분 빨간색이지만, 컬럼버스,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등의 대도시와
깡시골이지만 펜실베니아 주립대가 있는 카운티 등이 독야청청하는 분위기...
또다른 격전지 플로리다 역시
Florida State Univ 와 U of Florida가 있는 곳과 올랜도, 탬파, 마이애미 등이 파란색.
즉, 요약하자면
coarse-scale과 fine-scale에서는 self-similarity가 있다는 것.
그 self-similarity는 겉으로 드러나는 morphology면에서가 아니라 그 내재적인 특성 면에서 그렇다는 것.
ps.
간간히 나오는 영상처리 전문용어의 사용은 의도적인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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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시골이지만 펜실베니아 주립대가 있는 카운티" 이름하야, Centre county. 올해는 사람들이 풀뿌리 선거운동을 많이 했나 봐요. 전 같았음, 집을 떠나 학교에 있는 젊은 사람들 선거는 무시~ 이런 분위기였을텐데. 지역주민인 교수나, 직원들만 투표했던 듯. center county라 해도, 학교가 있는 township빼고, 주변 town들은 빨간색이었거로 기억한답니다. 꼬랑지. 그 깡시골이 그리워요. 살기 좋았는데.
2008/11/08 12:24 [ ADDR : EDIT/ DEL : REPLY ]그러니까... 분석하는 해상도를 주-카운티 에서 한단계 더 내려가서 시 단위로 갔다면 또 다시 비슷한 self-similarity가 나타났을 것이라는 얘기가 되는 건가.
2008/11/08 18:13 [ ADDR : EDIT/ DEL ]그건 그렇고, 카운티 단위로 선거 결과를 재미삼아 뒤져보다가 Oklahoma 주 결과를 보고 경악. 아무리 남부라지만 어떻게 전체 카운티에서 매케인이 전승이다냐.@@
2008/11/09 02:51 [ ADDR : EDIT/ DEL : REPLY ]우왓, 정말!!!
2008/11/09 17:32 [ ADDR : EDIT/ DEL ]